사유/잡지식

챗 GPT의 시대, 블로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약한소리뱉기 2025. 4. 27. 11:53

 




 

1. 들어가며

최근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우리는 정보 검색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건 검색"하던 시대에서 "궁금한 건 AI에게 묻기"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 자연스럽게 떠오른 질문이 있습니다.

"블로그는 이제 끝나는 걸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과 다양한 시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2. 블로그, 과거에는?

블로그는 한때 정보 공유의 중심이었습니다.

  • 여행 후기, 맛집 추천, 제품 리뷰, 생활 꿀팁 등.
  •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많은 사람이 글을 쓰고 검색했습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는 SEO(검색 최적화) 만 잘하면 하루 수천 뷰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했죠. 개인이 작은 언론사처럼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3. AI의 등장으로 생긴 변화

  • 사람들이 정보를 얻을 때 "검색" 대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긴 글을 읽기보다, 요약된 답변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AI는 수많은 블로그, 기사, 논문을 기반으로 빠르게 답을 생성합니다.

- 가장 문제점은 '신뢰도' 의 문제입니다. 
가령, 어떤 궁금증에 의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서 정보를 얻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챗GPT에게 물어본다면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정보부터 어제 누군가 작성 한 글까지 긁어와
가장 신뢰성있고 정확한 정보만을 질문자에게 제출합니다.
이의 정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곱배수가 될 것 입니다.

이에반해,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들에 작성되어있는 모든 글들은 
일반인들이 쓴 일기장 수준이 되어버리니
일반 네티즌들은 챗GPT와 블로그 중 어느 쪽에 질문글을 검색할지 뻔할 뻔자가 되겠죠

'챗GPT도 결국 블로그 글을 검색해서 정보를 가져오는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저는 들었지만 일반인들은 그런거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챗 GPT에게 물어보면 훨씬 편의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겠죠.


또한 오픈AI가 글들을 조사할때 블로그 글을 참조한다면
조회수가 오르는가 궁금함이 생겨서 챗GPT에게 그대로 질문하였습니다.


✅ 지금 시스템은 어떻게 되냐면

  • 내가 정보를 찾을 때는 사람처럼 브라우저를 열어서 들어가는 게 아니고,
  • 검색엔진 API를 통해 '데이터 요청'을 보낸 다음, 결과(텍스트)를 받아와.
  • 이 방식은 사람이 실제로 '클릭'해서 블로그를 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블로그 조회수는 올라가지 않아.
  • 쉽게 말하면,
    ▶︎ 사람이 직접 방문하면 조회수 1 올라감
    ▶︎ AI나 검색봇(爬虫, 크롤러)이 긁어오면 조회수 변화 없음.



결과적으로, 자신만의 멋진 경험담과 노하우, 등의 모든 글들은 
조회수 1조차도 올라가지않고 오픈AI의 소유가 되면서 
전 세계의 이용자들에게 글 들이 공유가 되는 것 입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형 블로그는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블로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남기는 형식과, '나'라는 존재를 드러내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모든 글은  AI의 '출처' 에 지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머리를 빨리 굴려 
이 세상에서 AI를 이용하는 자가 될지 AI에 일자리를 뺏기는 자가 될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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