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고찰

정해진 미래의 '운명론' 에 대한 고찰 (feat. 심즈, 블록우주)

약한소리뱉기 2025. 4. 29. 12:11

 
 
 
 
 
 
 
 
 
 
 
운명론은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우리의 경험과 선택은 그 궤적 위에서 전개된다”는 관점입니다.
철학적·논리적 전통(운명론, 블록우주 이론),
과학적 사고실험(전지 전능한 예측자, 시뮬레이션 가설),
그리고 실제 설문·연구 결과(미국·아프리카계·세계적 조사)를 통해,
운명론이 단지 공허한 사변이 아닌 많은 이들이 체감하고 믿는 실재임을 보여 줍니다.


 

 

 

1. 운명론의 철학적·논리적 근거

1.1 운명론의 정의

운명론(fatalism)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건이 이미 피할 수 없이 정해져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운명론은 인간 행위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므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명제입니다.
신학적 운명론은 인간 행위에 대한 확실한 예지가
그 행위를 필연적으로 만들고 따라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다는 명제입니다.

만약 미래 전체를 확실하게 아는 존재가 있다면, 어떤 인간 행위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1. 2 블록우주(영원론)의 시공간

“Your birth is out there in space-time. Your death, too, is in space-time. Every moment of your life is out there, somewhere, in space-time. According to the block universe theory, the universe is a giant block of all the things that ever happen at any time and at any place. On this view,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ll exist — and are equally real.” ABC

 

 

 

ABC News의 설명처럼, 블록우주 모델은 변하지 않는 고정된 4차원 덩어리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시공간은 단지 그 덩어리 속을 이동하는 의식의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특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과거·현재·미래는 하나의 4차원 시공간 덩어리로 동등하게 실재하며,
'흐르는 시간’은 우리 의식의 이동에 불과합니다.

이 관점은 미래가 이미 존재함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1.3 고대와 근대 철학자들의 통찰

 

  • 철학자 주요 명제의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황제: 121년~180년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태초부터 일어날 것을 기다려 왔다.”
    우주는 이성적 질서(logos)에 따른
    필연적 전개라는 스토아학파 견해 
    스피노자
    1630년~ 1677년
    “자연에는 우연이 없으며,
    모든 것은 신(자연)의 본성에 따른 필연적 결과.”
    인간 의지도 자연의 필연성 체계 내에 있다고 봄
    라플라스의 악마 “우주의 모든 입자 상태를 알면
    과거와 미래를 완벽히 계산할 수 있다.”
    고전역학적 인과법칙은 완전한 예측 가능성을 제시
    쇼펜하우어
    1788년~1860년
    “사람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으나,
    무엇을 원하는지는 스스로 정할 수 없다.”
    의지 자체가 성격과 동기에 의해
    필연적으로 결정된다고 봄

 

또 다른 논리적 논증은 “미래에 관한 명제가 참·거짓이면,
그 명제들이 이미 존재해 미래를 불가피하게 한다”는 전통적 귀결을 제시합니다.


 

 

2. 현대적 확장: 시뮬레이션 가설



시뮬레이션 가설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만든 컴퓨터 시뮬레이션일 수 있다”고 제안하며,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경험과 선택은 이미 설계된 코드에 따른 필연적 결과가 됩니다 .

보통의 일반인들이라면
납득이 전혀 안될테니 부정적으로 느끼실것입니다.

직관적인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롤 플레잉 시뮬레이션 '심즈'




"역시 개소리군"
시뮬레이션게임인 심즈를 본 후
실망감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2025년의 심즈 구현율은 엄청나졌고
이제 각 심(시민)들은
갓난아기로 태어나 나이를 먹어가며
'마치' 자아를 가진 듯이
움직이고 서로 대화하고 살아갑니다.


2060년이 되었습니다.

심(시민) 각각에게 현재의 오픈 ai마냥
데이터를 심는 기술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들은 한껏 진보된 기술로
스스로 심 세계를 살아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서 심 세계를 살아갑니다.

또한, 동식물의 자연적 설계 프로그래밍도
적용되었습니다.


2080년이 되었습니다.

심즈의 매우 많은 서버중 단 한 서버
그 중에서 단 한 가정집에서
어떤 심이 컴퓨터를 하다가
심즈라는 게임을 개발하였습니다.

2100년이 되었습니다.

그 심즈 속의 심즈 속의
심(시민)이 자아를 가지고
심즈라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2150년이 되었습니다.

다중세계속 10차 정도 속의
게임 내의 심즈게임에서 한 심(시민)이 걸어다닙니다.

그는 돈이없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고있습니다.
그 때, 친구가 다가와서 한 마디 합니다.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면?"


 

 

 

 

 

...

 


 

 

 

 

 

 

 


 
 

“이미 운명과 결과가 정해져있다면.”

 

 

 

 

 

이 궁금증은 고대부터 현대인류까지 계속 되어왔습니다.
우리는 죽고 싶을때 죽을 수 없고
죽고 싶지 않을 때 죽을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
"내가 만약 지금 차도에
뛰어들어 죽게된다면, 내가 운명을 결정한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드셨나요?

한번 뛰어들어보세요 당신은 못 할 것이고,
차에 치어 죽지도 않을 것입니다.

설령, 죽게된다면
사실은 이미 죽을 운명일것이다라는게

운명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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