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月 LG CNS에 관한 고찰
1. AI 시대의 본격적 도래와 LG CNS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뒤흔들며 일상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특히 ChatGPT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은 AI 기술의 대중화를 촉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0~30% 성장해 2030년까지 약 1조 달러(1,2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정부·기업·개인 투자자들이 AI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2025년 1분기 실적로 본 LG CNS의 현주소
- 매출: 1조 2,114억 원(+13.2% YoY)
- 영업이익: 789억 원(+144.3% YoY), 시장 컨센서스 대비 +17% 상회
- 클라우드&AI 부문 매출 7,173억 원(+30.1% YoY), 전체의 59% 비중
-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AX 사업 강화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유전체 데이터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기반 신약개발 서비스 등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AI 전환(AX)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PoC 단계에서 본격 매출화가 시작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수주도 확대 중.
2. 글로벌·국내 AI·클라우드 시장 동향
AI 시장 성장과 클라우드·데이터센터·MSP 산업의 부상
AI 수요 급증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처리하기 위해 대형 IT 기업들은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AI 인프라 수요가 커지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AI 구동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관리에 클라우드가 필수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AI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산업을 뒷받침하는 MSP(관리형 서비스) 기업들도 AI 효과를 누리고 있다.
MSP들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운영할 때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대행해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AI 도입이 확산되면 클라우드 수요가 늘고 비용 관리가 중요해져 MSP 시장도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1) 글로벌 CapEx & 컴퓨팅 수요
- 2025년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CSP) CapEx 4–5천억 달러 전망
- AI 추론 수요 폭증으로 GPU·데이터센터 용량 여전히 부족
2) 국내 MSP 밸류체인 부상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시장에는 메가존·베스핀·GS네오텍에서
삼성SDS·LG CNS·SK C&C, 통신사(SKT·KT)까지 경쟁이 치열.
LG CNS는 AWS·Azure·GCP 최고 파트너 등급을 보유하며,
고객 락인(Lock-in) 효과로 논캡티브 매출 31%를 확보.
(이는 다른 계열사와는 달리 기업 자체 매출보다 外기업 수주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다는 의미)
3. 2025년 대선 후보들의 AI 공약 비교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 100조 원 규모 민·관 공동 AI 투자
- AI 반도체·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 인프라 강화, 한국형 챗GPT 무료 배포 등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 100조 원 민관 합동 펀드 조성
- AI·첨단과학기술 산업의 지방 유치·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강조
공통점: 모든 후보가 AI를 ‘국가·지역 균형 발전 동력’으로 인식하나, 재원 조달·실행 계획의 구체성은 후보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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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 CNS의 사업 구조와 AI·클라우드 전략
LG CNS는 전통적인 SI(시스템통합) 기업에서 클라우드·AI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최근 실적자료에 따르면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과 AI 사업을 통합한 DX(디지털전환) 핵심 사업부문을 다각화해 성장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금융 디지털,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 생성형 AI 등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조원대(전년 대비 10%↑)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AI 부문의 매출은 LG CNS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자체 AI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LG CNS는 생성형 AI 개발·운영 플랫폼인 DAP GenAI 플랫폼과
멀티모달 이미지 AI ‘드래그(DRAG)’를 자체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의 51.6%로 집계됐고,
전체 임직원 중 40%가 AI·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로 배치될 정도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데이터분석·AI(D&A)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처럼 LG CNS는 클라우드 MSP 리더로서 다양한 산업의 DX(디지털전환)를 지원하며 AI·클라우드 주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5. LG CNS의 경쟁력 및 과제
LG CNS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모회사 수주 기반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는 LG CNS가 그룹사(모회사 등)의 IT 수요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공공·금융 부문에서 우량 레퍼런스를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KCR)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MSP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대 신용평가사 모두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으며,
이들은 LG CNS가 클라우드, AI,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평가가 시사하듯, LG CNS는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도전과제도 있다.
가장 큰 경쟁자는 삼성SDS다.
삼성SDS는 매출 규모에서 LG CNS보다 2배 이상 크며 정부 및 금융 SI 프로젝트 수주경쟁도 치열하다.
또 대기업 SI 시장에서 공공·금융 이외 분야로의 확대가 숙제다.
AI·클라우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하다.
거시경제 측면에선 코로나 이후 나타난 경기 변동성과 금리 인상, 해외 경기둔화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또 앞서 살펴본 대선 공약처럼 정책적 지원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규모 AI 투자 공약이 현실화되려면 구체적 실행방안과 기술인력 확보, 중장기 재원 조달 계획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점
- 안정적 수주 기반: LG그룹·공공·금융 레퍼런스
- 글로벌 CSP 파트너십: AWS·Azure·GCP 최고 등급
- AI 솔루션 역량: DAP GenAI·DRAG 등 자체 플랫폼 개발
- 신용평가사 전망 긍정적: 3대 평가사 모두 신용등급 상향
과제
- 삼성SDS 대비 매출 규모 1/2 이하, 글로벌 점유율 확대 필요
- 경기 변동성: 금리 인상·해외 경기둔화 리스크
- 수급 이슈: 5월 7일(기관 10.7%)·8월 5일(6개월 의무보유) 보호예수 해제 전후 변동성
6. 투자 관점에서 바라본 LG CNS의 위치
6.1 구조적 성장 확인
클라우드·AI 부문 매출 가시성·수익성 모두 대폭 개선
- 매출 1.2조원(+13.2% YoY), 영업이익 789억원(+144.3% YoY) 기록
- 클라우드·AI 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59%**로, 전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음
- 금융·제조 분야 GenAI 프로젝트 매출화 본격화, 데이터센터 운영 매출도 크게 확대 중
시장에선 LG CNS를 AI 관련주, 클라우드 관련주로 분류하며 투자 메리트를 분석한다.
증권사들은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주목하며 LG CNS의 밸류에이션이 업계 평균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는 LG CNS를 “AI 패러다임 변화의 킹메이커”로 명명하고,
향후 10년간 구조적 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현재 (70,000)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아이뉴스24 분석에 따르면, LG CNS는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인데 그 배경으로 그룹 내부 IT 수요로 인한 안정적 실적, 공공·민간 프로젝트 레퍼런스, AI 투자 확대로 인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6.2 정책 모멘텀 활용
대선 이후 AI 예산 확정 시 추가 수주 기대
올해 대선 후보들이 AI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며 대규모 재정투자를 공약한 점은
공공·민간 수요 확대라는 전방 모멘텀을 제공합니다.
- 이재명 후보는 AI 산업에 100조원 투자, 한국형 챗GPT 무료 배포·AI 반도체 지원 공약
- 김문수 후보는 100조원 민관 펀드 조성, AI 인재 20만 명 양성 등을 제시
정책 발표 전·후 포지션팅: 대선 후보 TV 토론·공약 발표 직후 시장 반응 확인.
수주 공시 모니터링: 정부·공공기관 AI·클라우드 예산 배정 내역 및
LG CNS 관련 수주 공시가 실질 매출화될 때마다 추가 비중 확대.
6.3 목표주가 및 밸류에이션 매력
LG CNS의 목표주가는 여러 리서치센터에서 66,000–70,000원 범위를 제시 중이며,
- 미래에셋은 타겟 P/E 14.7배 적용해 70,000원 목표가 상향
-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IPO 밸류에이션(15배 2025년 예상 EPS)은 동종업체 대비 매력적
- 2025F PER 12.6배, 2026F 12.0배, 업종 평균 13–15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
결론: AI 시대, LG CNS는 주목할 만한 기업인가?
AI가 본격화하는 시대에 LG CNS는 한국 IT업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인프라와 자체 플랫폼을 고도화 중입니다.
대선 주자들이 수십조~백조 원대의 AI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가 AI 생태계 강화’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LG CNS는 클라우드·AI 알짜배기 관련주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조건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 높은 수준의 ROE
꾸준히 증가하는 당기순이익 및 총 매출
동종 업계 대비 저조한 PER
탄탄한 내수시장 & 관세 적용되지않는 기업 & 잇따른 국내 대형 수주와 해외수주
다만, 글로벌 CSP 경쟁 심화, 금리·경기 변동과 5·8월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도 상존합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하되, 단기 수급 리스크와 경제 환경 변수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 LG CNS가 국내외 AI 전환 시장에서 주도권을 얼마나 확보할지,
그리고 대선 이후 구체적 정책이 현실화될 때 어떤 성장 모멘텀을 보여줄지 계속 지켜볼 가치가 있습니다.